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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동안 작업한 현장이었다.
접근 과정도, 해결 과정도, 또 작업 과정도 우여곡절이 많았었다.
이 작업은 현재 운영중인 형태로 이용되기 이전에,
그러니까 현 박물관이 있는 1층은 당시 주차장이었고 2층이 박물관이던 시기의 디자인이다.
지금은 1층에 박물관이 있고 2층은 정기적으로 연주회가 열리는 연주홀로 이용되고 있다.
박물관도, 악기류도 처음 만져보는 일이었는데 의외로 참고할 만한 악기박물관이 많지 않았다.
혼자서 많은 악기의 종류에 대해서 공부하기도 하고 전시방법도 고민했었다.
건반악기 ZONE
그러다가 중앙의 피아노 스테이지가 생략되고 이렇게 시공되었다.
지금 보면 세련되지 못한 서툰 작업이지만 당시엔 설명 패널의 그래픽부터 캡션작업까지
익숙치 않은 솜씨로 혼자서 다 만들어내느라 신경을 많이 쓰며 작업했는데
그 과정에서 배운 일도 많았다.
<3층 특별 전시실>
바이올린 전문 제작업체의 협찬으로 현악기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특별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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