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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의 입지는 입구의 접근성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바로 앞의 급경사 도로와 출입문 사이의 높이가 꽤 되는지라

기존의 돌계단 위에 이미 철제 계단을 만들고 반대편으로는 목제 계단을 추가로 만든 것이 

출입구까지의 레벨차이를 해소하느라 고민이 많았음을 짐작할 수 이었다. 

그래서 출입구의 위치를 기존 자리를 고수할 것인지 아니면 기둥 옆으로 옮길 것인지를 고민했으나

내부 공간의 효용성을 따져 보니 역시 기존 위치를 이용하는 편이 맞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존 계단을 철거하고 철판으로 계단을 신설하였다.

 

기존 발코니 난간의 간판을 철거하고 난간을 설치했다.

기존에 난간이 있었던 흔적이 있었다.

 

천정을 철거해 보니 중앙의 보를 제외하면 천정고를 꽤 높일 수 있었다.

보와 덕트가 지나가는 공간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올려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공사 전>

<FACADE>

 

<FLOOR PLAN>

 

<CEILING PLAN>

 

<ELEVATION>

 

<ELEVATION>

 

FA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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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에 개장한 인공 서핑시설 웨이브파크 내에 있는 푸드코트 설계 의뢰를 받았다.

 

써핑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햇살 좋은 스페인 해변의 백사장, 

하얀 회벽과 대비되는 알록달록한 지붕과  스페니쉬 기와, 노천카페,

화려한 타일과 조경을 컨셉으로 실내를 풀었다.

이미 건축물의 구조 자체가 주는 조건이 좋았기에

최대한 그 느낌을 살리는 쪽으로 심플하게 갈까 하였으나

아무래도 휴양시설이니만큼 좀 더 흥분된 분위기를 원한다는 클라이언트 측의 요구도 있고 해서 

평소보다 조금은 많은 요소들을 넣었다.

출입구가 이원화 되어있고 양 사이드로 오픈된 계단이 자리하는 건축과 설비 조건 때문에 

평면동선을 푸는데 많은 애로가 있었다. 

 

LOBBY 바닥 마감의 당초의도는 유럽의 오래된 골목길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석재 종류의 패턴을 시공하고 싶었으나

여러가지 여건상... 파도의 형태와 보드 형태를 모티브로 패턴을 잡고

논슬립 타일로 마감 제안하였다.

계단의 디딤판은 모래 느낌의 밝은 색 타일을, 챌판은 푸른계열의 모자익 타일로 마감하여

백사장으로 밀려오는 파도의 느낌이 들도록 의도하였다.

기존의 계단 난간에 서핑보드 형태를 활용하여 계단과 매치시켰고

기둥,  카운터 하부,  상부 파라펫 부분도 같은 맥락으로 풀었다.

아울러 실내 조경을 적극 활용하여 휴양지의 느낌을 주는 동시에

파티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창 외부는 티켓팅 부스가 있는 LOBBY이고 주 출입은 우측 계단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외부에서 주출입 계단을 내려오며 보이는 뷰
반대편 주출입 계단을 바라보는 뷰
LOBBY 쪽 창가 VIEW

 

천정에는 보드의 형태를 활용한 LED 조명 구조물을 만들었고

안쪽의 벽돌 마감벽의 상부는 노출된 설비 구조물을 가리기 위하여 대형 몰드 형태의조명 구조물을 만들었다.

 

티켓판매 카운터 후면은 편의공간으로 세면대, 냅킨, 음수대, 분리수거함 등을 설치
보드 형태의 난간 구조물은 푸른 계열의 색을 그라데이션 처리
대형 DUCT 배관 때문에 천정이 낮아진 부분은 자연스럽게 파라펫이 형성되어 아늑한 공간이 형성된다.
낮은 천정, 스페인 느낌의 소품, 타일액자, 스톤아트 등으로 넓은 홀과 구분되는 느낌
웨이브파크 메인 로비에서 보이는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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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덱스터가 2층에 bar를 만들었다.

암스테르담의 wyers의 분위기를 모티브로 하고 싶다는 클라이언트의 요청도 있었지만 

기존의 건축 마감 역시 좋은 조건이어서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디테일이 많았던 현장이었다.

테라스가 있는 구조라서 낮에는 자연채광이 어울리고

밤에는 간접조명 위주의 낮은 조도의 분위기가 어울리도록 하였다.

bar의 backcase후면도 개폐가 가능한 구조다.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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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향각 마라탕 광화문 본점의 지인이 등촌점을 새로 오픈했다.

위치는 가양역 주변의 신축건물 2층이고 천정고가 높은 조건이다.

 

 

 <FLOOR PLAN> 

<CEILING PLAN> 

 <ELEVATION> 

 

 <FACADE> 

 

개업 후 시공하신 분과 식사도 할 겸 방문하였다.

아직 손님들이 계신 상태라 제대로 된 사진은 찍지 못했다.

대부분은 설계대로 시공됐으나 포인트 칼라가 빠진 부분은 영 아쉽다.

창이 많은 위치라서 마감면적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비용절감 문제로 자재를 충분히 쓰진 못했다. 

그러나 적은 금액으로 최대한의 품질로 시공해 주셔서 좋았다.

음식사진을 찍진 못했으나 마라탕, 마라샹궈, 꿔바로우까지 푸짐한 대접을 받았다. 감사!

 

파티션 COLOR가 이게 아니라 DARK GREEN 이었는데...

주방 퇴식구 앞 파티션은 원래 유리가 아닌 중국풍의 그릴이었는데 구할 수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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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동 현대백화점 식당가에 입점한 샤브샤브 전문점 <로즈힐>

 

설계와 시공과정이 매우 까다로웠었던 기억이 있는 프로젝트였다.

이러저러하게 마음고생도 많았고...

 

FACADE에 붙인 대형 박판 타일을 처음으로 시공해 보는 경험을 하였는데

이 제품의 경도가 상당히 강해 현장에서 일반 그라인더로는 절단 작업이 매우 어려웠다.

SIGN 부착을 위해서 전선 홀을 뚫어야 하는데 그 구멍 하나도 매끄럽게 뚫는게 어려웠다.

이건 철저히 계산해서 공장에서 가공하여 현장시공을 해야 하는 자재다.

얇아도 정말 강도는 최고!! 자재는 맘에 들었다.

 

FACADE
PERSPECTIVE

FACADE / BUFFET TABLE

 

CASHIER COUNTER / BOOTH TABLE

 

HALL /  VIP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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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덕소 한강변에 위치한 프라움 악기박물관과 프라움 레스토랑은 한 가족이다.

같은 마감과 같은 컨셉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이 장소와 건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건축주가 직접 운영하며 아이디어를 내고

손수 가꾸고 관리하는 곳이라 언제나 아름답게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이 작업은 기존 야외 테라스로 이용하던 이용하던 곳을 실내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이었다.

한강 뷰로 열린 방향에는 전면 폴딩도어를 설치하여 시야를 확보하고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하여 열을 차단해 주었다.

기존의 메뉴와 다른 추가메뉴를 위한 별도의 주방을 만들고

입구에 있던 화장실을 신축부분으로 확장, 이동하였다.

기존 본건물과 동일한 마감으로 자연스럽게 한 건물로 인식되도록 하였다.  

 

 

 

 

 

 

준공 후 사진을 찍진 못했었는데 몇년 전 친구의 조카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참석하게 되었다.

늘 현장으로서만 방문하던 장소였는데, 이용객의 입장에서 와보니 그래도 좋았다.

 

시설은, 공사가 끝나고 나면 남의 공간이다. 당연하지만.

그러다가 또 문제가 생기면 내 영역이 되게 마련이다. 

또 당연하지만, 공간의 주인은 그 공간을 직접 이용하고 관리하는 사람의 것이다.

그리고 디자이너는 그 공간의 주인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구현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혹시나 하고 프라움 홈페이지에 보니 훌륭한 사진들이 올라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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