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 HOUS 매장에는 너무나 많은 다양한 디자인의 옷이 있었다.
가격적인 부담이 적은 편이기도 했지만 재미있고 눈에 띄는 색상의 디자인도 많아서 매장 안은 늘 손님들로 늘 붐볐다.
손님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맘에 드는 옷을 찾아서 입어보기는 커녕 몸에 한 번 대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당연히 손님과 매장 관리자가 친절하고 여유있게 서로를 대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브랜드의 주인은 이 문제를 해소하고 싶었고 매장의 디자인도 통일하여 고급화시키고 싶어 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해 보았지만 결국 진열 제품의 수량을 줄이지 않고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이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SIGN과 매장 디자인, 가구 디자인을 통일하고 진열에 대한 가이드를 정하는 것과,
다양한 형태와 길이의 옷들을 적절하게 진열할 수 있도록 HANGER나 HOOK를 가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할 수는 있으나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매장의 면적에 맞게 적절히 진열수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해진 공간이 수용할 수 있는 물건의 양도 무한정이 아니니까 말이다.
제품의 고급화란, 제품 하나하나가 갖고 있는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공간적 여유를 함께 제공해 주어야 가능하다.
일산의 한 매장을 기준으로 매뉴얼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천정을 최대한 올리고 벽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타공하여 HANGER나 HOOK을 고정할 수 있도록 철물을 박고
제품의 길이에 따라 2단 혹은 3단 진열이 가능하도록 모듈화한 파이프 HANGER를 조립, 해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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