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학원인테리어 2

당진 THE PIANO STORY 음악학원 - 2015년

분당의 학원을 정리하여 충남 당진으로 내려가 다시 학원을 시작하려는 원장님 댁을 방문했을때 거실에 그랜드피아노가 두 대나 놓여 있었다. 학원이전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함께 집을 나설 때 현관 앞에서 오두마니 앉아 눈으로 배웅하던 고양이가 생각난다. 시공을 당진업체가 맡아서 몇차례 내려가 감리를 해 주었었다. 준공 후 사진이 없어서 혹시나 하며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당진시대'라는 매체에 소개된 사진이 한 장 있었다. 후학양성에 열정을 많으신 이재향 원장님에 대한 기사와 함께.

종로 YBM premier - 2007년

기존에 있던 건물을 기둥만 남기고 전체 철거하여 대수선으로 진행한 공사였다. 그래서 설계에서부터 시공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쭉 관여하였던 프로젝트다. 당시는 소방법이 강화된 싯점이었는데 다중시설에 해당하는 학원시설에는 방염처리를 하더라도 목제 마감이 전체 면적의 1/10을 넘기지 못하는 법규가 제정된 싯점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벽면 마감을 문틀과 문선, 걸레받이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면적이 남지 않아서 어떤 방법으로 디자인을 풀어야 하는지를 매우 고민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이런저런 제약을 극복하면서 마감재를 고르고 발주하고 시공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2.10.2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