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coex 단지에 아셈타워와 오크우드호텔, 전시동이 확장될 때
지하 아쿠아리움 시설을 위한 디자인 경연이 있었고
당시 근무하던 회사에서 이 경연에 참여하였다.
이 작업을 준비하느라 괌에 견학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실내 아쿠아리움도 있었고
바닷속에 지어진 건물 안에서 창을 통하여 바닷속 생물들을 관찰하기도 하였다.
"가오리"의 매력에 빠져 어떻게든 가오리 모티브를 만들고 싶어하기도 했었다.
전지 크기의 보드를 한 장의 이미지로 출력하려고 백지출력, 색연필 칼라링, 스캔 작업을 거쳐
코렐 드로우 프로그램으로 편집하여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 압축 후 이동장치에 저장하여
대형 출력소에 가져가서 출력을 하였는데...
이미지 사이즈가 너무 커서 저장하다가 다운되고 다시 열다가 다운되고...
결국 제 시간에 제출하지 못했다는...ㅠㅠ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당시 투시도 작업을 만화가에게 부탁하여 작업한 것이었다.
실사감 있는 표현도 좋지만 뭔가 좀 더 동화적이고
이색적인 공간에 대한 해석이므로 새롭게 시도해 본 것이었는데 느낌이 좋았다.
손그림을 그려 스캔하여 포토샵으로 리터칭하여 마무리하는 과정을
당시만 해도 신기하게 지켜보았었다.
티켓팅 로비.
당초 건축설계에서 잡은 안이 대기줄과 이동줄이 엉킬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으므로
티켓팅 카운터의 위치를 이동하여 대기줄과 이동 동선이 서로 엉키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
로비 천정의 모티브는 고래의 갈빗뼈 모양을 형상화하였고
입구에는 고래 꼬리 모양의 조형물을 세워 입구성을 강조.
INFORMATION을 위한 공간
물의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다는 컨셉으로 비행기 내부 디자인을 차용.
짧게 머무는 공간이므로 벤치형 좌석으로 디자인.
복도변의 긴 형태의 매장.
중앙의 대형 기둥 등 제약이 많은 공간을 해변 컨셉으로 풀었다.
아쿠아리움 내부의 카페.
대형 창으로 수조 내부를 볼 수 있는 레스토랑.
바닷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내기 위해 물빛 컬러와 어두운 조명으로 마감.
낮은 천정고를 극복하기 위해 천정은 최대한 노출하고
부분적으로 구조물을 만들어 조형물로 재미를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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