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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공공시설 4

파주 운정 신도시 한라비발디 2차 복지센터 - 2010년

파주 신도시 건설 당시 제법 큰 규모의 주민복지센터 시설의 작업이었다. 지금이야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당시는 신축되는 아파트 단지들을 중심으로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 시설을 강화, 특화하는 것이 점차 보편화 되고 있던 시기였다. 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에 공용 로비 뿐만 아니라 헬스, 사우나, GX (Group Exercise), POOL, GOLF 연습장 등의 체육시설은 기본이고 방문객들이 하루를 묶어갈 수 있는 GUEST ROOM을 운영하는 곳도 생겼다. 이 작업은 성격이 다른 공간이 여럿인데다 구석구석 디자인 요소도 많았고 전체적인 디자인과 마감재 선정, 시공 디테일까지 시공자가 꼼꼼하게 원했던지라 작업량이 꽤 많았었다. 그래도 준공 후에 찍어다 준 사진이 투시도랑 너무 똑같이 나와서 신기하..

5호선 동대문 운동장 역 - 2009년

5호선 동대문 운동장 역 6,7번 출구는 다른 출구와는 많이 떨어져 있다. 게다가 2,4호선과의 연결이 불가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이 6,7번 출구의 통로 구간은 이용객도 적은 편이고 역사의 분위기도 좀 을씨년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인근엔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음식점들이 있고 다른 번화한 골목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서울지하철 측은 이 통로구간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했다. 나는 당시 이 분위기를 밝고 경쾌하게 바꾸게 되면 실내공원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디자인을 제안했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어쩌면 공간의 용도를 먼저 설정하여 특정 용도로 활용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것 같기도 하다.

대전 예술의 전당 - 2002년

대전 예술의 전당 신축 당시 제안하였던 내용들이다. 각 층의 코너 부분의 소규모 라운지를 활성화시키려는 제안과 메인 로비와 2층 로비 라운지의 디자인 제안을 하였다. 준공 당시에는 못 가 봤었는데 몇 년 전 우연히 들를 기회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돌아보니 많은 부분의 디자인이 빠져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당시 현장 소장이었던 선배에게 전화를 해 보니 역시나, 예산 문제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나는 대체 뭘 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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