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포트폴리오/상업시설 15

WAVE PARK FOOD COURT - 2020년

시흥시에 개장한 인공 서핑시설 웨이브파크 내에 있는 푸드코트 설계 의뢰를 받았다. 써핑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햇살 좋은 스페인 해변의 백사장, 하얀 회벽과 대비되는 알록달록한 지붕과 스페니쉬 기와, 노천카페, 화려한 타일과 조경을 컨셉으로 실내를 풀었다. 이미 건축물의 구조 자체가 주는 조건이 좋았기에 최대한 그 느낌을 살리는 쪽으로 심플하게 갈까 하였으나 아무래도 휴양시설이니만큼 좀 더 흥분된 분위기를 원한다는 클라이언트 측의 요구도 있고 해서 평소보다 조금은 많은 요소들을 넣었다. 출입구가 이원화 되어있고 양 사이드로 오픈된 계단이 자리하는 건축과 설비 조건 때문에 평면동선을 푸는데 많은 애로가 있었다. LOBBY 바닥 마감의 당초의도는 유럽의 오래된 골목길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석재 종류의 패턴..

청담동 mila - 2020년

청담동 덱스터가 2층에 bar를 만들었다. 암스테르담의 wyers의 분위기를 모티브로 하고 싶다는 클라이언트의 요청도 있었지만 기존의 건축 마감 역시 좋은 조건이어서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디테일이 많았던 현장이었다. 테라스가 있는 구조라서 낮에는 자연채광이 어울리고 밤에는 간접조명 위주의 낮은 조도의 분위기가 어울리도록 하였다. bar의 backcase후면도 개폐가 가능한 구조다.

라향각 마라탕 등촌점 - 2019년

라향각 마라탕 광화문 본점의 지인이 등촌점을 새로 오픈했다. 위치는 가양역 주변의 신축건물 2층이고 천정고가 높은 조건이다. 개업 후 시공하신 분과 식사도 할 겸 방문하였다. 아직 손님들이 계신 상태라 제대로 된 사진은 찍지 못했다. 대부분은 설계대로 시공됐으나 포인트 칼라가 빠진 부분은 영 아쉽다. 창이 많은 위치라서 마감면적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비용절감 문제로 자재를 충분히 쓰진 못했다. 그러나 적은 금액으로 최대한의 품질로 시공해 주셔서 좋았다. 음식사진을 찍진 못했으나 마라탕, 마라샹궈, 꿔바로우까지 푸짐한 대접을 받았다. 감사! 주방 퇴식구 앞 파티션은 원래 유리가 아닌 중국풍의 그릴이었는데 구할 수가 없었다고...

샤브샤브 전문점 로즈힐 - 2014년

부천 중동 현대백화점 식당가에 입점한 샤브샤브 전문점 설계와 시공과정이 매우 까다로웠었던 기억이 있는 프로젝트였다. 이러저러하게 마음고생도 많았고... FACADE에 붙인 대형 박판 타일을 처음으로 시공해 보는 경험을 하였는데 이 제품의 경도가 상당히 강해 현장에서 일반 그라인더로는 절단 작업이 매우 어려웠다. SIGN 부착을 위해서 전선 홀을 뚫어야 하는데 그 구멍 하나도 매끄럽게 뚫는게 어려웠다. 이건 철저히 계산해서 공장에서 가공하여 현장시공을 해야 하는 자재다. 얇아도 정말 강도는 최고!! 자재는 맘에 들었다. FACADE / BUFFET TABLE CASHIER COUNTER / BOOTH TABLE HALL / VIP ROOM

프라움 레스토랑 증축설계 - 2014년

남양주 덕소 한강변에 위치한 프라움 악기박물관과 프라움 레스토랑은 한 가족이다. 같은 마감과 같은 컨셉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이 장소와 건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건축주가 직접 운영하며 아이디어를 내고 손수 가꾸고 관리하는 곳이라 언제나 아름답게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이 작업은 기존 야외 테라스로 이용하던 이용하던 곳을 실내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이었다. 한강 뷰로 열린 방향에는 전면 폴딩도어를 설치하여 시야를 확보하고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하여 열을 차단해 주었다. 기존의 메뉴와 다른 추가메뉴를 위한 별도의 주방을 만들고 입구에 있던 화장실을 신축부분으로 확장, 이동하였다. 기존 본건물과 동일한 마감으로 자연스럽게 한 건물로 인식되도록 하였다. 준공 후 사진을 찍진 못했었는데 몇년 전 친..

KBQ & SING ALONG HOUSE in 스리랑카 - 2013년

당시 친구가 스리랑카의 KBQ 매장이 잘 되자 여기저기서 사업제안이 들어왔었고 친구도 의욕적으로 스리랑카에서의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었다. 그리고 나는 친구를 위하여 이런저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시안을 만들어주곤 했다. 그러나 현지에 거주하지 않고 왔다갔다 하면서 사업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누군가를 믿고 위임하여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어쩌면 위험하기까지 한 일이었음을 비싼 수업료를 치루고 나서야 깨달았었다. 이 프로젝트 역시 시공까지 가진 못했지만 일의 성패와 상관없이, 혼자 재미있어하며 작업했었던 기억이 있는 작업이다. 평소 컨테이너 건축에 관심은 있었는데 막상 실제로 만들어 볼 기회는 없었기에 내심 기대하기도 했었는데... .

KBQ 스리랑카 - 2012년 ~ 2013년

당시 친한 친구가 스리랑카에서 한국 스타일로 치킨집을 열였었다. 스리랑카는 닭고기가 주 식재료이긴 하지만 한국식 후라이드나 양념치킨은 없었기에 오픈 당시 반응이 매우 좋았다. 나는 현지 출장 한번 가 보지 못한 상태에서 친구가 실측하고 사진 찍어서 보내주는 칫수를 가지고 도면을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 요청해서 메일로 받고 하면서 설계를 하고 현장 작업 지시까지 하는 등 감리 업무까지 해야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서 보내주었다. 사진만 보고 판단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이렇게 해도 일이 되는구나 싶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영업이 잘 되자 3층 옥상을 이용하여 야외영업까지 계획하였다. 계획만 세우고 말았지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