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 해를 함께 했던 작업이다. 개관 30주년이 된 기념이랄까, 내 외부 전관 리노베이션 공사였다. 처음 외부 디자인은 여러가지로 제안했었지만 결국 큰 틀은 기존의 라인이 유지되는 형태로 정리되었다. 초기 제안은 전면의 벽돌 파라펫은 살리고 가로선을 강조하는 쪽으로 제안하였다. 시청 방향에서 마포대교 방향으로 진행시에만 호텔의 형태가 제대로 보이므로 측면 마감을 달리하여 정리하였다. 전면 테두리를 조명으로 강조하는 방법도 검토했었다. 이런 가로형 디테일도, 저런 세로형 디테일도 검토한 끝에... 이런 형태로 결론이 났다. 그리고 이렇게 시공되었다. 캐노피 부분과 1,2층은 일본 토쿄디자인팀의 제안을 발전/ 변형하여 정리하였고 호텔 전면의 싸인타워는 건물의 이미지를 본따 만들었다. 쎈스쟁이!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