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의 삼패 사거리에 이미 형성된 아웃렛 단지가 있었고 본 부지는 삼패 사거리 반경 900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기존의 삼패사거리 아웃렛 시설과 연결하기에 좋은 위치적 조건을 갖고 있었다. 당시 남한강변 도로 주변에는 특정 시설을 제외한 신축건물의 허가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기존에 축사로 사용 중이던 건물을 용도 변경하여 그 기초와 철골구조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거의 신축에 준하는 공사를 했다. 철골과 유리, 샌드위치 패널 등 건축적으로는 어렵지 않은 공사였지만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하여 물받이와 홈통 공사에 신경쓴 기억이 있다. 인근 동일 시설에서 장마철 집중 호우에 기존 물받이의 수용량을 순식간에 넘어버리는 일이 있었기에 그 부분을 특별히 신경써서 디테일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