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 헤레나힐 타운하우스는 대지 8226평의 산을 깎아 단독주택 70채로 조성한 타운하우스로
인근에 위치한 오산 AIR BASE의 미군 및 미군무원 가족을 위한 렌탈하우스이다.
부대와의 거리가 가깝고 인근지역에 큰 규모의 산업단지들이 입주예정이므로
타지역에서 유입될 입주자들도 기대하고 있다.
각 대지별로 인접대지와 단차가 있고 지대가 더 높은 곳은 지하주차장과 창고, 낮은 곳은 지상 주차장 구조이며
가구당 2대씩의 주차가 가능하고 거실 앞은 폭 3m의 DECK를 만들었다.
건폐율이 20%이내인 자연녹지지구라 1개층의 면적을 충분히 쓸 수 없으므로
3층 구조로 건물을 만들고 앞,뒤로 충분한 마당을 조성하였다.
주차와 회차가 용이하도록 도로를 내고 입구에는 상가동과 관리동으로 계획하였다.
최대한 남향의 거실이 되도록 배치하였으며 부득이한 경우는 탁 트인 전망이 좋은 서향을 취하였다.
세대 타입은 A, B, C가 기본 타입이고 나머지는 이형타입으로 대지당 1세대씩이다.
벽돌과 스터코, 지붕은 스페니쉬 기와 마감,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다.
< TYPE - A >
< TYPE - B >
< TYPE - C >
이 타입은 사업부지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지하주차장에서 1층으로 올라오면 마당과 현관과 안방, 서재가 있다.
안방은 넓고 독립적인 전용 테라스를 갖는다.
서재 테라스를 SUNKEN으로 조성하여 지하부분인 서재방의 환기와 통풍을 해결한다.
중간층인 2층에 거실과 주방을 배치하였다.
앞마당과 뒷마당의 높이가 다르므로 남향의 2층 거실에서도 외부 DECK로 나갈 수 있다.
부지에 따라 남향의 숲과 서향의 노을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타입.
< TYPE - D >
기본적으로 A타입과 동일하나 면적이 조금 크다.
< TYPE - E >
면적이 넓은 이형부지에 배치된 타입으로 거실과 식당, 주방길이와 같은 넓은 DECK를 갖는다.
2층과 3층에도 독립된 테라스가 생긴다.
< TYPE - F >
층 구성은 C타입과 같이 1층에 현관, 안방 및 서재
2층에 거실과 주방/식당, 3층에 자녀방의 구성이다.
안방 전용 테라스와 거실/식당 앞 마당에 넓은 DECK를 설치할 수 있다.
3층에도 독립된 넓은 테라스가 있다.
1층 서재와 드레스룸의 채광과 환기를 위하여 SUNKEN을 만들었으며 미니정원으로 꾸밀 수 있다.
< TYPE - G >
대지조건은 썩 좋지 않았지만 그로 인해서 재미있는 정원구성을 할 수 있고 가장 넓은 면적을 갖는 세대다.
거실과 식당 앞 마당에 각각 독립적인 야외 DECK를 설치하였으며
2,3층에도 각각 독립적인 테라스가 있다.
< TYPE - H >
A타입과 같으며 면적의 차이가 있다.
< TYPE - J >
개인적으로 가장 안정적이고 적당한 용도별 면적을 가진, 형태적인 맛도 있는 평면이다.
< TYPE - A로 준공된 모습 >
마당에는 2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건물 좌,우 인접대지의 높이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세대간 독립성이 보장된다.
앞 뒷뜰 사이의 측면 마당에는 지붕에서 떨어지는 낙수에 땅이 패이지 않도록 바닥에 자갈을 깔았다.
반대편에는 디딤석을 깔고 식당 창 앞에는 감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아늑하고 볕좋은 뒷뜰에서 야외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면 좋을 듯.
거실에서 현관을 바라 봄
가스렌지와 후드, 빌트인 냉동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 세척기, 세탁기 및 건조기, 오븐렌지가 기본 시설
계단참 하부에는 욕실을, 계단 스텝 하부에는 청소용품 등의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구용 DOOR 설치
2층 계단실
2층 MASTER'S BED ROOM
2층 BATH ROOM
2층 침실과 서재 사이의 DRESS ROOM
2층 서재
3층 계단실
3층 HALL은 미니주방이 기본 설치되며 정면에 보이는 문은 보일러실이다.
당초 계획은 침실면적을 크게 했으나 자녀방이 될 경우가 많을 것을 고려하여 중간에 HALL을 두어 편리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도록 하였다.
박공형태의 지붕선을 살려 높은 천정고를 유지해 좁은 면적이지만 계단실과 연계되어 개방감이 좋다.
3층 BATH ROOM
3층 큰 침실
3층 작은 침실
2015년 여름부터 2016년 가을까지 작업했다.
예산문제로 충분히 마음에 드는 마감재를 쓰진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단지계획부터 토목, 건축까지 두루 섭렵하며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된 고마운 프로젝트였다.
지붕업체에서 실적자료로 쓰려고 드론으로 항공사진을 촬영한 것을 현장에 부탁해 공유받았다.
여름촬영이라 녹음이 어울어져 예쁘게 보인다.
2019년 11월 말, 오랫만에 현장을 방문하였다.
십여 채의 집이 완공되면서 단지의 일부가 형성되었다.
보고 싶었던 지붕의 스카이라인도 일부나마 느낄 수 있었고... 조금은 벅찬 느낌이 들었다.
아직은 현장의 어수선함이 있고, 초겨울이다 보니 초록이 없어 조금 을씨년스럽게 보이긴 하지만
이곳은 역시 석양이 아름다운 동네다.
오랫만에 석양을 느끼며 가고 싶어서 일부러 늘 다니던 더딘 들길을 돌아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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